강아지가 자꾸 바닥을 핥는 이유…단순한 습관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강아지가 집 안을 돌아다니면서 바닥을 계속 핥는 모습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한두 번 핥는 정도라면 바닥에 떨어진 음식 냄새 때문일 수 있다. 하지만 아무것도 없는 바닥이나 카펫, 소파 등을 반복적으로 핥는다면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바닥에 남아 있는 냄새 때문일 수 있다
강아지는 사람보다 후각이 훨씬 발달해 있다.
사람에게는 깨끗해 보이는 바닥에도 음식 냄새나 기름기 등이 남아 있을 수 있다. 특히 식탁이나 주방 주변을 집중적으로 핥는다면 음식 냄새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이런 경우 바닥을 깨끗하게 청소한 뒤 행동이 줄어드는지 확인해볼 수 있다.
심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도 핥는다
특별한 이유 없이 반복적으로 바닥을 핥는다면 무료함이나 불안 등 행동적인 원인도 생각해볼 수 있다.
산책이나 놀이 시간이 부족한 강아지가 특정 행동을 반복하면서 시간을 보내기도 한다.
산책과 놀이 시간을 충분히 제공한 뒤 행동에 변화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속이 불편할 때 나타나기도 한다
주의 깊게 봐야 할 부분이다.
일부 강아지는 메스꺼움이나 위장관 불편이 있을 때 바닥이나 카펫 등을 평소보다 많이 핥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
특히 바닥을 갑자기 집요하게 핥으면서 침을 많이 흘리거나 입맛을 다시고, 풀이나 이물질을 먹으려고 한다면 몸 상태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구토나 설사, 식욕 저하까지 동반된다면 단순한 습관으로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다.
청소용품도 확인해야 한다
바닥을 자주 핥는 강아지가 있는 집이라면 바닥 청소에 사용하는 제품에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세정제를 사용했다면 제품의 사용방법에 따라 충분히 닦고 건조한 뒤 반려견이 바닥에 접근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강아지가 청소용 세제나 다른 화학제품을 직접 먹었다고 의심된다면 제품 포장을 확보하고 동물병원에 문의해야 한다.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가끔 바닥을 핥다가 금방 멈추고 평소처럼 잘 먹고 잘 논다면 우선 행동을 관찰해볼 수 있다.
반면 갑자기 핥는 횟수가 크게 늘었거나 계속 집착하듯 핥는 경우, 구토·설사·식욕저하·무기력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에는 동물병원에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바닥 핥기는 매우 단순해 보이는 행동이지만 원인은 음식 냄새부터 무료함, 스트레스, 위장 불편까지 다양할 수 있다.
평소와 다른 행동이 갑자기 시작됐다면 '원래 저러는 행동'이라고 넘기기보다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얼마나 자주 하는지, 다른 증상은 없는지 함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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